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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확정…81.2% ‘압도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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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3. 25. 17:26

함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81.2% 찬성으로 가결
연임 안건 선임으로 함 회장 임기 3년 연장
"중대차한 소임 부여…밸류업·비은행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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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연임을 확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81.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함 회장이 재임 기간 보여준 견조한 경영 실적과 기업가치 제고 성과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강한 지지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특히 80%를 넘는 압도적인 찬성률은 그룹 리더이자 최종 책임자인 CEO(최고경영자) 선임에 있어 주주들이 함 회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이에 함 회장 2기 체제의 기업 밸류업과 비은행 부문 강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후 "손님과 주주들로부터 중대차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과 더불어 기술혁신과 미래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과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위해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과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겠다"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 회장의 연임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지난 2022년 3월부터 하나금융을 이끈 함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로 연장됐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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