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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글로컬대학위원회와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을 3일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2023년 4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내놓으면서 학과 간, 대학-지역·산업 간, 국내·외 간 벽을 허물고 글로벌 수준의 대학과 지역 동반 성장의 모델을 선도하는 마중물로서 30곳 내외의 지역대학을 육성키로 했다.
2023년 11월 안동대·경북도립대 등 글로컬대학 10곳이 지정됐고, 2024년 8월 경북대 등 10곳이 추가 지정했다. 올해도 오는 9월까지 10곳 이내로 글로컬대학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글로컬대학의 혁신모델과 차별화된 모델을 육성한다. 지역대학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면서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과 연계되는 혁신 비전과 실행계획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와의 연계도 강화시킨다.
지난해 예비지정됐으나 본 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대학 중 7곳은 혁신 방향을 유지·보완하는 경우에 예비지정 대학 지위를 인정키로 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5월 중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본 지정 결과는 평가위원회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9월 발표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대학과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혁신모델이 창출됐고 성과가 확산하고 있다"며 "1기·2기 글로컬대학의 혁신전략이 공유돼 있으니 이를 토대로 더 고도화된 혁신모델을 적극 제안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