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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나라살림 17.9조 적자…전년 대비 18.4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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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4. 10. 11:22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4월호
예산 지출 줄며 총지출 감소

올해 2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36조2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8조4000억원 개선됐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총수입은 103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조8000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이 61조원으로 2조9000억원 늘었고, 성과급 지급 확대와 주택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소득세가 2조7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도 7000억원 늘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7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9조2000억원으로 3조7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잉여금이 작년보다 4조5000억원 늘어난 결과다. 기금수입은 32조8000억원으로 8000억원 감소했다.

2월 말 기준 총지출은 116조7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0조5000억원 줄었다. 예산 지출이 5조9000억원, 기금 지출이 4조6000억원 각각 감소한 결과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3조7000억원 적자다.

2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80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1조4000억원 늘었다. 3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0조7000억원이다.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7000억원 순유입됐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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