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경희대·한양대 등 개설 대학 9곳
학과 운영비·학생등록금 등 지원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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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부산대는 교육 프로그램 설계, 교육 기반 구축, 교육생 모집 등 학과 개설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9월부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수요 맞춤형 학과다. 개설 대학은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및 중소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올해 부산대가 추가되면서 계약학과 운영 대학은 총 9곳으로 늘어났다. 현재 △경희대 △고려대(세종) △서울대 △전남대 △전주대 △전북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8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대학은 중소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 4학기제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푸드테크 분야 이론 및 실습 교육과 식품기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산·학 연계 과제를 수행한다.
농식품부는 계약학과 개설 대학에 학과 운영비, 학생등록금 65%, 기업 애로기술 해결과제 수행비 지원 등을 뒷받침한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산업은 농식품 산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핵심 분야"라며 "계약학과는 기업과 대학, 정부가 협력해 인재를 공동 육성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약학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