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및 국내 수출기업 393개사 참여
대미 수출 확대 위한 대·중소 상생 협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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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K-Food+는 농식품(K-Food)과 스마트팜·농기계 등 농업자재, 동물용의약품,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오는 1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총 393개사가 참여한다. 우리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상담 기회 제공 및 신규 거래선 발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 분야는 미국·중국·일본 등 주력시장과 아세안·유럽·중동 등 유망시장 43개국 123개 바이어와 230개 기업이 참가한다. 농산업은 7개국 10개 바이어와 30개 기업이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현장에서 수출계약(MOU)이 바로 체결될 수 있도록 상담회 개최 전부터 해외 바이어 관심 품목을 수출기업에게 제공했다. 또기업 간 온라인 사전 면담도 주선했다.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K-Food 대·중소기업 수출 상생·협업' 협약식도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생·협업은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 등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미국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익산농협, 한일후드, 에스오엠에프앤아이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K-디저트' 제품을 현지 유통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송 장관은 "상담회가 수출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으로 더 넓게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시장 다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