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관리협의체 중심 현장기술지원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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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오후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사과농가와 산지 농협을 방문해 저온 피해 대응현황과 개화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말 발생한 저온과 지난 주말 내린 강설 등으로 개화기 과수 분야 피해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생육관리 강화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추석 사과인 홍로 주산지인 전북 무주·장수, 경남 거창 등은 올해 생육이 순조로운 상황"이라며 "추석 이후까지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확기까지 남은 기간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차관은 무주 구천동농협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 농협 관계자들과 저온 피해 대응상황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위해 생육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기술지원을 통한 피해수준별 생육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적정 착과량 확보를 위한 적화 관리를 추진하고 배의 경우는 인공수분을 1~2회 추가 실시 및 보조장치 활용 수분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농협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화기 생육지도와 함께 약제 지원, 일손 돕기 등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대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