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총장 "학생들 돌아올 것"
향후 '등록금 인상'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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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총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달 복귀한 의대생 중 60%가량이 여전히 수업에 결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총장은 "중간고사 기간까지 온라인 수업을 하겠다고 공지했지만 대다수가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학칙 기준 및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복귀 기한을 다음 달 2일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중간고사 기간인데 학생들이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향후에도 등록금 인상 기조를 이어갈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올해 학부 등록금을 4.95% 인상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너무 안올렸기 때문에 학생 대표들도 인상에 공감했다"면서도 지속적인 인상은 학생들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는 "산학협력단 관련 연구비와 용역 수주 등을 바탕으로 재정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발전 기금, 법인 지원금 등도 잘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