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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총장 “의대생, 내달 2일까지 수업 미참여시 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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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혁 기자

승인 : 2025. 04. 21. 16:13

'온라인 강의'에도 의대생 60% 결석
박상규 총장 "학생들 돌아올 것"
향후 '등록금 인상' 가능성 낮아
중앙대학교 상반기 언론간담회<YONHAP NO-2804>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이 21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2025 상반기 언론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이 의대생들이 다음 달 2일까지 학교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유급이 불가피하다고 21일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달 복귀한 의대생 중 60%가량이 여전히 수업에 결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총장은 "중간고사 기간까지 온라인 수업을 하겠다고 공지했지만 대다수가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학칙 기준 및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복귀 기한을 다음 달 2일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중간고사 기간인데 학생들이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향후에도 등록금 인상 기조를 이어갈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올해 학부 등록금을 4.95% 인상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너무 안올렸기 때문에 학생 대표들도 인상에 공감했다"면서도 지속적인 인상은 학생들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는 "산학협력단 관련 연구비와 용역 수주 등을 바탕으로 재정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발전 기금, 법인 지원금 등도 잘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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