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에 임병대 전 LG그룹 워싱턴사무소 소장
캠벨 회장 "한국사무소, 장기적인 전략적 전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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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는 이같이 밝히고, "한국에 대한 전략적·물리적 투자는 한국 기업들이 해외 투자와 제조업 성장을 주도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경제 혁신과 차세대 기술 분야의 세계적 리더라는 확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커트 캠벨 TAG 공동설립자 겸 회장은 "서울에 강력한 거점을 마련한 것은 이 지역에 대한 TAG의 장기적인 전략적 전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 리더이자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주요국 역할을 하는 한국은 우리 고객들의 우선순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캠벨 회장은 이어 "지정학적 변동이 심해지고, 글로벌 공급망이 변화하는 시기에 TAG의 한국 투자는 오늘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운영 환경을 헤쳐 나가는 기업들에게 시기적절하고, 의미 있는 자문과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해법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벨 회장은 22~23일 서울을 방문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국무부 부장관 시절 친분을 쌓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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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대 신임 대표는 조지워싱턴대에서 통계 및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고, 시러큐스대 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뉴욕주 변호사로 LG그룹에 합류하기 전 한국화이자제약·김앤장에 근무했다.
TAG는 임 대표 외에 언론인 출신인 김유철을 수석 부대표(한국 업무 총괄)로, SK그룹 최종현학술원(KHEY)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을 지낸 이지형을 부대표(이사)로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