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상담 1975건 진행… 3300억 규모
현장 계약 및 MOU 71건… 327억 수준
|
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K-Food+는 농식품(K-Food)과 스마트팜·농기계 등 농업자재, 동물용의약품,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진행됐다. 전 세계 45개국 393개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현장에서는 1대 1 수출 상담이 총 1975건 진행됐다. 이는 약 2억3200만 달러(약 3300억 원) 규모다. 이 중 71건 약 2300만 달러(약 327억 원) 규모로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농식품은 만두·떡볶이·김치·딸기·막걸리·곤약젤리 등 64건 2200만 달러(약 312억 원), 농산업은 유기·복합비료 등 7건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로 현장 계약 및 MOU가 체결됐다. 이는 지난해 2000만 달러(약 286억 원) 대비 15%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처음 베트남에 수출된 우리 참외도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 바이어는 기존에 현지에서 신선 과일류를 거래하던 우리 수출기업과 참외 신규 수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상담회에는 △참가기업 주요 제품 전시관 △딸기·참외 등 10개 품목 수출통합조직 △온라인 수출상담 △치유산업 △할랄인증 등 홍보관도 운영됐다.
송 장관은 "수출상담회는 우리 수출기업이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더 넓게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라며 "어려운 수출 환경이지만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원료구매 자금, 수출 바우처 지원,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등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