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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교육부에 따르면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격차를 완화하고,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성인,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디지털 관련 평생교육 희망자(30세 이상) 등이 약 11만5000명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액도 늘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1인 연간 35만원(최대 70만 원) 등 총 362억원을 지원한다.
이용권은 올해 노인 이용권과 디지털 이용권(인공지능·디지털(AID) 커리어 점프 패스)을 신설해 총 4개의 유형을 지원한다. 학습자는 이용권으로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에서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인문학,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 내에서 지역 구분 없이 수강이 가능하다. 사용기관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과 광역자치단체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권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과 '보조금24'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충북, 전북, 경북, 제주 등 4개 광역자치단체는 추가 준비를 거쳐 일정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 환경과 기술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성인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