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법정후견인 선임된 보호 아동지원에 2000만원 기부

법정후견인 보호 아동·청소년에 의류·신발·학습교재 지원
“아이들 사회 따뜻한 나눔 속 희망 갖고 꿈 이뤄가길 바라”

(왼쪽부터)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이원형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이종익 한국학교사회복지협회 부회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서울가정법원·한국사회복지사협회·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와 법정후견인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손보협회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펀드 재원을 활용해 2000만원을 기부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손해보험사를 비롯한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지원대상은 부모가 없거나 학대·방임 등의 이유로 친권이 상실돼 서울가정법원이 법정후견임을 선임해 보호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다. 이들에겐 의류와 신발, 학습 교재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가정법원은 국선후견인 등의 보호를 받고 있으면서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수행된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사회의 따뜻한 나눔 속에서 희망을 갖고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