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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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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4. 30. 12:00

피해액 3년 새 21% 증가…20대·초범 급증에 경각심 촉구
국가수사본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오는 8월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집중 수사에 나선다.

3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시도경찰청 교통범죄 수사팀(152개팀, 608명)을 교통보험사기 전담팀으로 지정해 집중 수사를 벌인다.

경찰은 이번 집중 수사를 통해 △고의 교통사고 유발 △사고 피해 과장 및 부풀리기 △병원·정비소의 허위·과장 청구 등 전형적인 보험사기 수법뿐만 아니라, 미수 및 유사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금융감독원 및 보험업계와 협력해 피해자의 보험료 할증 및 행정처분(벌점) 회복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교통사고 보험사기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전광판과 버스 광고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범국민적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집중수사 기간을 통해 총 1만803건을 적발하고, 7563명을 검거(구속 194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는 단순한 경제범죄를 넘어 국민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집중 수사 기간 외에도 상시 단속을 강화해 범죄 근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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