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영업익 3747억원…美생산거점 효과 ‘톡톡’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일찍이 미국 현지 공장을 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37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8.2% 늘어난 수치다.

다만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4577억원)를 제외하면 적자다. 이 경우 영업손실 830억원으로 집계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26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회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 속에서 수요는 줄되, 북미 현지 거점을 대거 구축한 덕분에 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