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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위험 낮출 ‘봄비’ 내린다…쌀쌀하고 일교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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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은 기자

승인 : 2025. 04. 30. 16:31

5월 1일 전국에 비 예보
2일 맑고 3일 다시 강수
평년보다 2도가량 기온 낮아질 전망
거센 봄비 쏟아진 제주<YONHAP NO-2893>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입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가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5월 1일 전국에 봄비가 내려 산불 위험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가 내린 후 6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2도 가량 낮겠고, 일교차도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인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30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서 "오늘(30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20m/s가 넘는 곳이 나타나겠으니 비 오기 전까지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은 남북으로 길고 동서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서에서 동으로 한반도를 쓸고 지나가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충돌하면서 천둥·번개·돌풍·싸락우박 등이 내리겠다. 이날 내리는 비로 대부분 지역의 건조특보는 해제되겠으나 강수량이 적은 곳은 일부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산맥 서쪽 중심으로는 10~40㎜, 경기북부는 최대 50㎜, 제주 산지는 60㎜이상 비가 내리겠다. 산맥 동쪽지역으로는 강수량이 서쪽보다는 적게 나타나겠다. 5㎜내외로 강수가 적은 지역은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다.

2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풍이 강하게 불겠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나타나겠다. 3일에는 다시 비가 내리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 되겠다.

4일은 고기압권에 영향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질 수 있겠다. 5~6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나 남부지역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6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영서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1~3일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가겠다. 차가운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6일까지 평년보다 2도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도 내려가면서 일교차는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손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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