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예비후보는 이날 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우리나라가 갈등과 혼란을 딛고 앞으로, 오직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한덕수"라고 남겼다.
이어 김영삼, 박정희, 김대중, 이승만 대통령 묘역을 차례대로 참배했다. 한 예비후보는 "저는 일인당 국민소득이 일백달러가 채 안될 때 태어나 일천달러, 일만달러, 이만달러, 삼만달러 시대를 우리 국민의 일꾼으로 살았다"며, "우리 국민은 좌나 우로 치우치기보다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시는 분들이고, 세상 모든 일에는 공과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슬기롭게 헤아리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지하에 계신 전직 대통령님들께, 저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