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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자립 돕자”…안규백 의원 “차기 정부 정책에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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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5. 07. 23:25

민간 안보단체 ‘천군만마’ 주선… 국회서 ‘경청 간담회’ 열려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경청 간담회’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안규백 국회의원, 천군만마 북한이탈주민위원회 이성춘 위원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천군만마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경청 간담회’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민간 안보전문가 단체 ‘천군만마’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탈북민 30여 명이 참석해 정착과 취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털어놓고, 정부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탈북 청년과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착기본금 등 예산 확대 △탈북민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사업 실효성 제고 등을 건의했다. 

일부 참석자는 “탈북민 지원 정책이 현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북한이탈주민 한 분 한 분의 안정된 삶이 곧 통일의 초석”이라며 “오늘 제안된 사항들이 차기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최한 천군만마 북한이탈주민위원회 이성춘 위원장은 “탈북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천군만마’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백군기 전 육군대장,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민간 국방·안보 전문가 모임이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며 안보와 평화,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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