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 단일화 내홍엔 쓴소리
"희생번트용 후보 뽑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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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측은 최근 산적해 있는 재판들을 심리중인 재판부들에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부(서울고법 형사7부)와 대장동·백현동·성남FC·위례 사건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가 대선 전으로 예정돼 있던 공판일정을 대선 이후로 변경했다.
이 후보로선 적어도 대선까지는 사법리스크와 관련된 잡음에선 자유로워졌다. 이를 반영하듯 이 후보는 집권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 콘셉트는 '경청'이다. 12일 오전 0시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운동 첫 삽을 퍼낸다. 비상계엄 규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였던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광화문에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운동 전부터 이 후보는 '경청'을 강조했다. '골목골목 경청 투어' 컨셉트를 이어나가 전국에서 더 많은 유권자와 얼굴을 맞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사법부에 대한 압박에도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오는 14일엔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유죄취지 파기환송심과 관련한 의혹을 추궁할 방침이다. 당장의 탄핵을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조 대법원장이 이렇다할만한 해명을 해내지 못할 경우 특검이나 탄핵 등 후속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실제로 민주당을 제외한 진보진영 3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본소득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3당은 국회 소통관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등 사법부 내란세력 책임규명을 민주당과 국회의장에게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에게 자진사퇴를 통해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한 쓴소리도 내놨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 단일화 내홍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단일화 희생번트용 후보를 뽑았던 것 같다"며 비꼬기도 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과 관련해선 "국민 입장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흔하지 않은 귀한 존재들이다. 만나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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