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220여곳·44억 달러 주문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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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의 미 국채 금리에 0.72%포인트를 가산한 연 4.649% 수준이다.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을 직접 방문해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에 220여곳에 달하는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총 44억 달러(한화 약 6조2000억원)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최초 제시금리보다 가산금리를 0.38%포인트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신한은행은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 12회 연속 ESG 채권으로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