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이슈 등으로 매출 반등 가능성 大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238.2% 증가한 7조2189억원, 1593억원이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0.6%, 1.9% 기록했다. 내수 시장 침체 여파로 매출 반등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통합매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주요 자회사 손익 또한 대부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인식 기준 변경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42억원 증가했으며,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SCK컴퍼니 또한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됐다. G마켓이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되며 PPA상각비가 제거된 점 역시 손익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기존점 매출 감소에도 보여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회사가 추진 중인 통합 매입 및 비용절감 효과로 수익성 지표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하반기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고객 유입 효과로 매출 반등이 기대되는 만큼 어닝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