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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4일 '진짜 방산강국, 김문수 후보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지능형 전투체계를 확보하는 동시에 저출생으로 인한 병력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면서 "오늘 우주항공청을 찾아 우주항공 분야에 연간?10조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한 것도 방산강국을 위한 일환"이라고 했다.
그는 "반면 이재명 후보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내세우며 'K방산 육성'을 약속했지만,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방산 물자 수출 시 국회 동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등 역주행 입법으로 일관하더니 이 후보 말 한마디에 급변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민주당의) 명분은 무기를 수출한 국가의 상대국과의 관계 악화를 막겠다는 것이지만, 저변에는 방산 수출마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선별하겠다는 위험한 정치적 의도가 깃들여져 있다"면서 "민주당은 폴란드 무기 수출 및 원전 수출 확대 등을 위해 수출입은행 법정 자본금을 10조원 증액하는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에 대해서도 반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진정 방산 강국을 원한다면, 겉과 속이 다른 사탕발림식 공약 남발을 멈추고 국가 이익을 저해하고 방산업체에 악영향을 미칠 악법부터 폐기하기 바란다"면서 "국민들은 더이상 앞에선 '방산 육성', 뒤에선 '발목 잡기'. 국민들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양두구육(羊頭狗肉)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