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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채권 및 발행어음의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리 하락 안정화의 수혜를 오롯이 받은 셈이다.
또 자산관리(WM) 부문은 글로벌사업 확대에 힘입어 금융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차별화하며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를 3개월 만에 4조5000억원 가량 늘리는데 성공했다.
ECM·DCM 부문의 고른 실적과 더불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신규 딜 증가로 IB수익도 성장했다.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시현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조직 역량, 리스크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회사 전 부문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