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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검사…전원 검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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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5. 05. 26. 16:47

올해 조직예산 전액 삭감…사실상 해체 수순 관측
법무부 연합뉴스
/연합뉴스
법무부가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한 소속 검사 전원을 인사 조처했다. 조직 예산 전액 삭감으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인사정보관리단 검사 3명을 다음 달 2일자로 일선 검찰청으로 인사 조처했다. 올해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한 예산은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됐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6월 민정수석실을 없애는 동시에 인사 기능을 인사정보관리단으로 옮긴 바 있다. 인사정보관리단이 인사를 검증한 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2차 검증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인사 검증이 진행됐다.

다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였던 정순신 전 검사가 인사 검증을 거친 뒤 자녀 학교폭력 문제에 휩싸이며 부실 검증 논란이 불거졌다. 정 전 검사는 결국 본부장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낙마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 후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한 후속 인사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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