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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우간다 신규원전 부지 평가용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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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5. 28. 10:49

한국형 원전 4기 부지 배치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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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은 아프리카 우간다 엔테베에서 우간다와 신규 원전 부지 평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임승열 한수원 사업개발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루스 난카비르와 쎈타무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개발부 장관(오른쪽)과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우간다 엔테베에서 우간다와 신규 원전 부지 평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우간다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중 하나인 부욘데 지역 부지에 원전 건설이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용역이다. 한수원은 주계약자로서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도화엔지니어링과 한전기술이 함께 참여한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26개월이다.

한수원과 협력사들은 △부지 기후 △홍수·지진 등 자연재해 △냉각원 △항공기 충돌 등 사건 등 요소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한수원은 부지 평가 결과와 함께 한국형 원전(APR1400) 4기의 배치도 함께 제안해 원전 수출을 위한 초석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우간다는 우간다 비전 2040 등 에너지 정책에 따라 원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우간다는 한수원이 부지 평가에 참여하는 부욘데 지역에 2040년까지 8400메가와트(㎿) 규모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6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우간다와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한수원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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