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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재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임씨를 공갈,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고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임씨가 이 사건을 외부로 알리지 않겠다는 내용의 조건으로 합의서를 썼지만, 임씨가 이후에도 이를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추가 금품을 요구하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과 6월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임씨는 같은 해 8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