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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민주 “내란종식, 이재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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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 김영경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02. 10:54

“김문수-리박스쿨 연계 의혹, 사이버내란 수사 촉구”
의사봉 두드리는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YONHAP NO-227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개의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김영경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일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생을 되살릴 때"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내일이면 국민의 최종 선택과 결정이 이뤄진다"며 "윤석열 내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핵심이자 정체성"이라며 "이 가치를 총칼로 무너뜨리려고 한 정권이 선거에 나와 표를 달라고 하니 저들의 뻔뻔함은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모독"이라며 날을 세웠다.

박찬대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번 선거가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 3년간 파탄 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복원시키는 전환점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당선 즉시 비상경제 TF를 가동하고,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서 내수침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 단체 '리박스쿨'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박 위원장은 "리박스쿨은 자유 손가락 군대를 만들어서 이재명에 대한 허위·비방 댓글을 다는 여론조작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됐다는 증거가 드러났다.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 보고 영상에 김 후보가 등장한다"며 "이것은 선거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다.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윤 정부는 이 후보를 범죄자화 하고 정치 인생을 좌절시키려 했다"며 "대장동 사건은 증거조작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고, 검찰의 압수수색만 300회를 넘겼지만 이 후보의 도덕적 흠결은 단 하나도 증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김 후보는 윤석열에 편승해 이재명을 공격하고 있다"며 "거짓말에 속지 말고 이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의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자. 이 후보는 당선되어 '성공을 상징하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강 위원장은 "압축 성장을 경험한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 앞에 서 있다. 그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선장으로 이재명이 필요하다"며 "존립의 역사가 걸린 대선, 지금 우리에게는 이재명이 지도자로 필요하다. 이 후보의 진심과 능력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한솔 기자
김영경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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