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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내일이면 국민의 최종 선택과 결정이 이뤄진다"며 "윤석열 내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핵심이자 정체성"이라며 "이 가치를 총칼로 무너뜨리려고 한 정권이 선거에 나와 표를 달라고 하니 저들의 뻔뻔함은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모독"이라며 날을 세웠다.
박찬대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번 선거가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 3년간 파탄 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복원시키는 전환점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당선 즉시 비상경제 TF를 가동하고,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서 내수침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 단체 '리박스쿨'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박 위원장은 "리박스쿨은 자유 손가락 군대를 만들어서 이재명에 대한 허위·비방 댓글을 다는 여론조작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됐다는 증거가 드러났다.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 보고 영상에 김 후보가 등장한다"며 "이것은 선거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다.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윤 정부는 이 후보를 범죄자화 하고 정치 인생을 좌절시키려 했다"며 "대장동 사건은 증거조작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고, 검찰의 압수수색만 300회를 넘겼지만 이 후보의 도덕적 흠결은 단 하나도 증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김 후보는 윤석열에 편승해 이재명을 공격하고 있다"며 "거짓말에 속지 말고 이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의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자. 이 후보는 당선되어 '성공을 상징하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강 위원장은 "압축 성장을 경험한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 앞에 서 있다. 그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선장으로 이재명이 필요하다"며 "존립의 역사가 걸린 대선, 지금 우리에게는 이재명이 지도자로 필요하다. 이 후보의 진심과 능력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