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로 선사할 ‘울트라 경험’은

4일 '갤럭시Z 폴드7' 티저 콘텐츠 공개
얇아진 두께 '눈길'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Z 폴드7의 티저 콘텐츠./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의 티저 콘텐츠를 4일 뉴스룸에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더 큰 화면과 뛰어난 카메라 성능,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며 '울트라 경험'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영상에는 기존보다 슬림한 디자인과 부드럽게 접히는 갤럭시Z 폴드7의 실루엣이 인상적으로 표현됐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단순한 사양과 기능의 조합을 넘어 일상 속 상호작용 전반을 새롭게 정의하는 스마트폰을 기대하고 있다"며 "갤럭시Z 폴드7은 디자인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일상 경험을 한 차원 높이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AI와 폴더블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제품을 접은 상태로 맛집을 검색하고 친구에게 메시지를 전송한 뒤 이동 중 업무 이메일을 마무리하고 저녁 모임의 모습을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한 손에 쥔 폰 하나로 하루의 루틴을 완결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갤럭시Z 폴드7에는 최신 갤럭시 AI가 탑재되며 폴더블 특유의 폼팩터에 최적화된 기능들도 함께 제공된다. 화면은 펼치면 콘텐츠 감상, 문서 작업,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대화면 환경이 구현되며 사용자의 작업 효율과 몰입감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외신 등에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펼쳤을 때 두께가 3.9㎜ 수준이다. 여기에 8.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정밀한 하드웨어, 강력한 성능, 폼팩터에 맞춘 AI까지, 사용자가 '울트라'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담았다"며, "울트라 경험이 더 넓게 펼쳐질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다음 달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Z 폴드7과 함께 갤럭시Z 플립7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