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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2025 포맷 개편·상금 확대...한국, 전례 없는 ‘3연패’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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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6. 12. 11:57

배틀그라운드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5가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작년보다 늘어난 일정과 대회 포맷 개편, 크라우드펀딩 기반 상금 구조까지, 국제대항전으로서의 스케일을 한층 키운 채 돌아온다.

총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PNC 2025는 5일간 매일 6매치씩 진행되며, 서바이벌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나뉜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을 포함한 8개 팀은 작년 성적을 기반으로 파이널 스테이지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나머지 16개 팀은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3일간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친다.

◆ 파이널 직행 8개국
대한민국(2024 우승),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중국, 태국, 미국, 베트남

◆ 서바이벌 스테이지 진출 16개국
캐나다, 차이니즈 타이페이,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필리핀,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튀르키예, 영국

맵 로테이션은 총 4개로 구성된다.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론도 등 글로벌 PUBG e스포츠에서 친숙한 지역들이 다시 한번 경기장의 주 무대가 된다. 서바이벌 스테이지는 에란겔-에란겔-태이고-론도-미라마-미라마 순서, 파이널 스테이지는 미라마-미라마-태이고-론도-에란겔-에란겔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S.U.P.E.R 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PUBG 클라이언트는 #36.1 버전으로 운영된다.

◆ 크라우드펀딩으로 상금 확대, 승자 예측 이벤트도 진행
기본 상금은 50만 달러지만, 팬 참여형 크라우드펀딩 '승자 예측 이벤트'를 통해 총 상금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판매된 아이템 수익은 전체 참가 팀에 분배되며,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국가에 직접적으로 힘을 보탤 수 있다. 승자 예측과 관련한 구체적인 참여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한국 대표팀 공개…플리케 감독 "우승 이외는 생각해본 적 없다"
크래프톤은 지난 4일 PNC 2025에 출전할 한국 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팀을 이끄는 사령탑에는 DN 프릭스의 PLIKHE(김성민) 감독이 선임됐고, 선수로는 ▲살루트(우제현) ▲규민(심규민) ▲레이닝(김종명) ▲서울(조기열)이 낙점됐다.

플리케 감독은 "우승 이외에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단언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2022년부터 두 번 연속 우승을 거두며 '국가 대항전 최강'의 이미지를 굳혔다. PNC 2025는 그 기세를 이어가는 3연패 도전 무대가 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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