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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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은 최근 유럽발 발주가 증가하며 올해 4~5월 합산 수주 물량이 1분기(1~3월) 대비 110% 이상 증가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유통 무역 기업과 유럽 현지 유통사를 통해 약 30종에 육박하는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브랜드의 제품을 공급하며 영국을 포함한 각 유통사의 거점을 중심으로 유럽 내 판매처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의 인기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에이피알과 직접 계약을 맺는 현지 유통사의 거점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현재 유럽 내 약 20개에 육박하는 기업들이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브랜드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거점 지역 역시 기존 영국, 스페인, 핀란드 등에 이어 독일, 덴마크,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럽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었다. 프랑스 파리 사마리텐 백화점에 메디큐브가 입점했고 영국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부츠' 입점도 시작했다. 덴마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등지의 오프라인 매장에도 에이피알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 유럽 화장품 시장은 한국 기업들에 또 다른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화장품 수출액은 10억 달러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유럽 내 K뷰티를 향한 높은 관심과 국내 화장품 수출 호조세가 만난 만큼 현재 분위기는 매우 좋은 편"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유통 무역 기업 및 현지 유통사와 협업하여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