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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신속 지원”…지자체별 ‘자문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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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6.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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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경기 고양시 백송마을 1단지 내 모습./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신속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별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는 선도지구 주민·예비사업시행자 등이 작성한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사전에 제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특별정비구역 조기 지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자문위원회 내 학교 신축·이전을 위한 교육환경평가의 검토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을 지원조직에 포함시켰다. 학교 이전 필요 시 부지 적합성에 대한 전문의견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또 도시·건축·교통·환경·교육 등 특별정비계획 심의 항목별 전문가로 구성해, 향후 지방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풍부한 관련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힘쓴다.

주민과 예비사업시행자가 정비계획 초안 완성 후 지자체에 자문을 신청하면, 지자체의 초안 전달 등을 통해 자문위원회는 내부 회의 등을 거쳐 분야별 검토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이후 지자체·예비사업시행자·용역업체 등이 참석하는 대면 자문회의를 개최해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총괄 자문 및 분야별 상세 자문을 제공한다.

상시 지원을 위해 지자체는 수시 소통창구도 개설한다. 초안 마련 시 계획작성 방법 등을 돕고 대면 자문위원회 개최 이후에는 초안 보완 방향 등을 안내해준다. 특별정비계획안 완성 이후에는 입안방법 및 향후절차 등 특별정비계획 수립 시 필요한 모든 단계를 상시 지원한다.

지자체별 자문위원회는 이날 군포시 오는 26일 부천시의 '주민간담회 및 자문위원회 킥오프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이외 △고양시 △성남시 △안양시 나머지 3개 지자체도 7월 중 순차적으로 주민간담회 및 자문위원회 킥오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과 사업시행자 등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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