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강점을 융합해 해외 도시개발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K-시티 플랫폼은 건설, IT, 콘텐츠, 의료 등이 디지털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협력 플랫폼이다. 현재 대우건설, 삼성전자 등이 플랫폼에 등록을 마쳤다.
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프로젝트 등록기업 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정책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털, 인프라 펀드 등 투자자들과의 연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해외건설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플랫폼 참여사 간 공동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된다. 이번 MOU는 '해외 도시개발 공동진출 및 포괄적 협력'을 골자로 하며, 해외건설협회,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총 4곳이 서명에 참여한다.
이후 대우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융복합 프로젝트 사업 설명이 이어지며,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 참여하는 플랫폼 등록기업 발표 세션도 마련했다.
협회는 참석 기업 간 실질 협력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공동 제안서 작성 및 사업화 회의 등 후속 조치도 이어갈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 기업 간 역할을 명확히 설정하고, 공동 제안 등 실질적인 협업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