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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리더가 직접 이끄는 변화…신한금융,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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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 이서안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02. 14:30

'AX(AI 전환)-점화(Ignition)' 주제로 포럼 개최
237명 경영진의 생성형 AI·AI Agent 활용 경험 기반 실행 확산 목표
[사진3] 신한금융,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 개최 “AI 대전환을 주도하라”(25.07.02)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각 경영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아시아투데이 임우섭 기자·이서안 인턴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X(AI 전환)-점화(Igni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영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와 AI Agent를 업무시 직접 사용해보고 이를 회사 전체로 확산시켜나가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리더가 '실행의 주체'로 나서는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신한금융은 포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6주간의 사전 교육과 포럼 전후 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준비한 바 있다. 당시 237명의 경영진들은 AI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이해도와 학습 역량을 강화했다.

이날 포럼은 오전 세션에서 그룹 CEO들의 회사별 구체적인 AI 활용 전략이 발표됐다. 이어 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각 업종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각 경영진들이 아이디어톤(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발표) 형식으로 직무 경험 및 업권의 주요 현안을 고려한 실시간 과제 수행을 공유하면서 'AI 실습 미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금융 담당자들은 국내외 매크로(거시경제) 현황 분석 및 공공 데이터 활용을 통한 금융 제안서 작성 과제가 부여됐다. 시니어 고객 담당자들은 전용 AI 도우미 서비스 구현 및 마케팅 방안 제시 등 깊이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

경영진들은 AI Agent를 활용해 각각 부여된 미션을 실행했으며, 당일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그간의 학습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리더는 기술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AI 시대의 리더십은 행동할 때 의미가 있다. 신한의 실행 DNA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안하고 실현하는 초개인화 금융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경주에서 급격한 코너를 돌 때 순위 변동이 자주 일어나는 것처럼 현재의 AI 기술 전환기는 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리더들이 기술 진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변화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우섭 기자
이서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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