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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18년간 50개국에 장학생 7444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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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7. 02. 16:08

18년간 50개국에 장학생 파견
연간 50억 이상 공익사업 집행
투명 경영으로 2년 연속 최고등급
250702_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25년 활동보고서 발간_이미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25 활동보고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해 주요 활동과 재무 현황을 담은 '2025년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 사업인 '해외교환 장학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간 총 7444명의 장학생이 50개국으로 파견됐다. 주요 파견 국가는 미국(2374명), 독일(1005명), 중국(598명), 프랑스(450명), 영국(323명) 순이다. 미래에셋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해외 명문대학에서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장학생 대상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197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 중 약 300명은 '글로벌 특파원'으로 선발돼 현지 소식을 재단에 전했다. 'Sharing Day' 봉사활동,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이 결합된 'MEET-UP Project'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 사업도 주목된다.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심천의 혁신기업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로 탐색과 창의성 개발을 지원한다. 이밖에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금융자립 프로젝트' 등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재정 운용 역시 투명하게 이뤄졌다. 지난해 재단의 총 수입은 약 57억5000만원, 총 지출은 약 5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96%가 장학 및 복지사업 등 공익 목적에 쓰였다. 특히 기부금은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개인 기부와 미래에셋 계열사의 기부가 1대1로 매칭돼 사용됐다.

재단의 투명성과 공신력도 외부로부터 인정받았다. 공익법인 평가기관 한국가이드스타의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만점을 기록하며 운영 투명성, 재무 효율성 등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뢰받는 재단으로서 투명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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