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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8년 만의 푸조 풀체인지 감성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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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7. 03. 16:37

STLA 미디엄 플랫폼 최초 적용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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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스텔란티스 대표이사 사장이 3일 문화예술공연장 '캔디 성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공략한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준중형 SUV로 8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쳤다.

3일 푸조가 문화예술공연장 '캔디 성수'에서 프렌치 감각과 혁신의 정수,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환율 등 여러 가격 상승 요인이 많았지만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 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7년 2세대 푸조 3008GT 가격 그대로 4990만원에 출시했다"며 "이 가격을 만들기까지 여러 차례 논의와 간절함을 담은 협박까지 마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490만원, GT 4990만원이다. 2025년 12월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 시 알뤼르는 4425만1000원, GT는 4916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방 대표는 "오늘 선보이는 올 뉴 3008이 수입차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변화와 바람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될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3세대 3008은 스텔란티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공간, 파워트레인, 기술 전반에서 기존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 환경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50%를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게 해줘 연비를 향상시킨다.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최고 14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각각 엔진 136ps, 전기 모터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복합연비 14.6km/L, CO₂ 배출량 110g/km로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각종 공영 주차장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반기 기대감과 3008의 예상 판매량을 묻는 말에 방 대표는 "3008이 저희의 1호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완판과 함께 대기 고개까지 만들어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데뷔 이후 대표 SUV로 자리 잡은 3008은 2016년 2세대 모델(P84) 기준 누적 140만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국내에서도 2010년 디젤 모델 출시 이래 푸조 전체 누적 판매의 약 27%를 차지하며 핵심 모델로 활약해왔다. 디자인과 공간, 파워트레인, 기술 전반에서 푸조의 혁신을 집약했으며, 유럽 출시 6개월 만에 10만대 이상 계약되며 시장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프렌치 감성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디테일을 자랑하는 올 뉴 3008을 통해 다양한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 수입 C-SUV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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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3일 문화예술공연장 '캔디 성수'에 전시되어 있다./스텔란티스코리아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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