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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아크차단설비 보급 위해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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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7. 04. 10:02

전기화재 80% 차지 아크사고 예방… 보험서비스 연계 설치 촉진
공동마케팅 통해 실질적 화재 예방 및 손해율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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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석한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과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KB손해보험
아시아투데이 김민혁 기자·조승희 인턴기자 =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본사에서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아크차단설비 보급 확대 및 화재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과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크차단설비 보급 확대 및 보험가입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설비 설치 관련 기술정보 제공, 설비 설치 고객 대상 보험 서비스 제공, 위험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매년 7000건 이상 발생하는 전기화재 중 80% 이상이 아크(전기 스파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청에서도 화재 예방을 위해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고 했으나 실제 설치율은 낮은 상황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한국전기설비규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통해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아크차단기 의무 설치를 법제화한다는 방침이다.

KB손보는 아크차단설비를 설치한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크차단설비의 전 산업 영역 확대 설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실질적 화재 예방과 손해율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은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아크차단설비 설치가 확대되고 화재사고 발생 감소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기업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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