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승인체계로 사고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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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배송은 지금까지 제한된 범위에서 운영되던 실증을 넘어, 올해부터는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형과 생필품·택배·먹거리 등 배송 수요에 대응하며 국민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 단계로 진입한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전문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드론배송의 사회적 효용성과 실현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한다.
이를 위해 TS는 드론배송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TS드론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촘촘한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TS는 경북 김천에 위치한 드론상황관리센터에서 실시간 드론 식별관리시스템(K-DRIMS)을 운영하며, 드론 배송 실증에 투입되는 모든 드론에 식별 장치를 부착해 전국의 이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TS는 항공·철도 분야의 안전관리승인체계(SMS)를 드론 배송에 접목해 드론 배송 관련 지역별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수립한 전국 드론배송 총괄·관리 모델은 향후 드론 물류가 상용화됐을 때 안전 및 사업관리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K-드론배송이 실증 단계에서 벗어나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전국 드론배송을 안전하게 통합 관리해 드론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과 제도 측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