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산으로 남은 센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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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는 센강 일부 구역을 지정, 지난 5일(현지시간) 수영 공간으로 개방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보도했다. 이에 따라 노트르담, 에펠탑, 베르시 인근 3 곳에 하루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 여름 올림픽 행사를 위해 대대적으로 수질을 개선한 덕분이다.
당시 프랑스 정부는 수영 일부 종목을 센강에서 개최하기 위해 약 14억 유로(약 2조 2500억 원)를 들여 센강 정화작업에 착수했다.
올림픽 유산으로 남은 센강은 수질 검사 결과가 유럽연합(EU) 기준을 지속해서 충족함에 따라 대중에게 개방된 것이다.
파리시는 매일 수질을 모니터링하며 구조요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에도 힘쓰고 있다.
야외 수영 구역에는 탈의실과 샤워시설, 파라솔 등이 갖춰졌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