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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휘석 받고 내 계정도 지키자…블루 아카이브, 계정 연동하면 보상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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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7. 09. 10:46

'선생님'의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이 '블루 아카이브'에서 시작됐다.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에서 이용자의 계정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한 계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보안 안내를 넘어, 실질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구조다. 특히 계정 연동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 재화인 청휘석 360개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8일 공지를 통해 알린 이 캠페인은 단 한 번의 부주의로 소중한 게임 데이터를 잃는 일이 없도록, '아리스'와 '유즈'라는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이용자에게 직접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식으로 소개됐다. 

◆ 계정 연동은 가장 기본적인 보안 장치
가장 우선적으로 강조되는 내용은 '게스트 계정 사용의 위험성'이다. 블루 아카이브 측은 게스트 계정을 그대로 이용할 경우 앱을 삭제하거나 기기를 변경하거나 초기화할 때, 게임 데이터가 복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계정 연동은 게임 내 로비 화면 우측 상단의 [메뉴 모음]에서 [계정] → [계정 연동]을 선택해 간단히 완료할 수 있다. 계정을 연동하면 시스템 메시지를 통해 '계정 연동 보상이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우편이 도착하며, 청휘석 360개가 보상으로 즉시 지급된다.

◆ UID와 회원코드 확인 및 저장하기
보안 설정의 두 번째 단계는 'UID'와 '회원코드'라는 계정 식별 정보를 확인하고 저장하는 것이다.

UID는 메인 로비에서 자신의 캐릭터명을 터치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코드는 [메뉴 모음] → [계정] → [고객센터]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운영팀은 "계정 관련 문의 시 이 정보를 함께 전달하면 훨씬 빠르고 정확한 지원이 가능하다"며,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둘 것을 권장했다. 

◆ 넥슨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완료하기
세 번째 단계는 계정 소유자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본인 인증'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 계정과 연동되어 있는 만큼, 넥슨 홈페이지의 개인정보변경 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이 완료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본인 인증이 완료되어 있어야만 계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반면 인증이 되어 있지 않은 계정은 복구가 지연되거나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인증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모습이다.

계정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싶다면, 넥슨 보안센터에서 제공하는 추가 보안 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넥슨 보안센터는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해외 로그인 차단 ▲넥슨ID 보호잠금 기능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스팀(STEAM) 이용자는 'STEAM Guard' 설정 필수
블루 아카이브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STEAM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STEAM 계정을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STEAM Guard 기능을 반드시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STEAM Guard는 등록되지 않은 컴퓨터에서 계정 로그인 시, 이메일 또는 모바일 앱 인증코드를 통해 접근을 차단하는 이중 인증 시스템이다.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STEAM 클라이언트에서 좌측 상단 [STEAM] 메뉴를 클릭하고, [설정] → [보안] 항목으로 들어가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설정해두면 계정에 대한 불법 접근 시도가 감지될 경우 즉시 차단할 수 있어, 특히 공유 PC나 인터넷 카페에서 플레이하는 이용자에게는 필수적인 보안 조치다.

캠페인 참여 여부는 전적으로 이용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이 가져올 결과는 분명하다. 귀찮다는 이유로 게스트 계정을 방치해뒀다가, 기기 변경 한 번에 수십 시간의 플레이 데이터를 날려버린 사례는 이미 커뮤니티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는 이용자 스스로가 자신의 게임 자산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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