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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동북아SDGs 네트워크 국제회의 개최…“SDGs 매개로 다자협력 北 참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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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7. 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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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기후, 위생, 에너지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대해 일본, 러시아, 대만, 중국 등 동북아 국가 간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동북아 SDGs 네트워크 국제회의'가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축사에서 "SDGs는 북한이 2021년 자발적국가보고서(VNR)에서 스스로 밝힌대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며 "향후 우리 정부가 물·위생, 건강, 기후, 생태계, 재난 등 SDGs를 매개로 다자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 이를 토대로 북한의 참여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의는 일본, 러시아, 대만, 중국 등 동북아 전문가들과 국내 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해 국가별 SDGs 이행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SDGs 목표와 연계해 북한과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일본, 러시아, 대만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적 도전과제 △SDGs 이행전략 △국제협력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북한, 중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동북아의 △지방발전 정책 △에너지 전환 등을 검토한다. 세 번째 분과에서는 동북아 지역의 기후협력과 북한에 적용 가능한 개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기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 주민의 삶의 실질적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al Goals)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빈곤을 종식시키고 지구를 보호하며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 채택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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