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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대전 작품 접수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접수 장소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에 위치한 '더 라빌 아트센터'다. 기존 접수처였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이 화재로 인해 작품 보관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
불교미술대전은 회화, 조각, 공예, 미디어아트 등 네 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상금 4000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작이 선정된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중 개별 통보되며, 수상 작품들은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인사동 그라운드서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불교미술대전은 1970년 시작된 불교미술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수많은 불교미술 작가들을 배출해온 이 공모전은 한국 불교미술의 정통성과 창의성을 함께 품은 대표적 무대다. 특히 최근에는 신진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로 불교미술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의 장으로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