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풀 꺽인 폭염에…온열질환자 나흘 연속 감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3010007276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7. 13. 17:09

이달 8일 역대 최다 기록 후 감소세
12일 온열질환자 26명…사망자는 없어
비와 함께 폭염주의보 해제된 서울<YONHAP NO-2094>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13일 서울 여의도물빛광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시민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연합
올 여름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여온 온열질환자 수가 최근 나흘 동안 연속으로 감소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8일 하루에만 257명의 환자가 나와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후 일일 기준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후 전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환자가 감소했다.

하루에 환자가 20명대로 발생한 것은 지난달 27일(24명) 이후 15일 만으로, 전날까지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1523명(사망자 9명 포함)이 됐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 기준으로 할 경우, 누적 온열질환자는 1507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배 많은 수준이다.

한편 올여름 온열질환자 77.3%가 남자였고,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는 작업장(29.0%), 논밭(13.5%) 등 실외(79.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