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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홈플러스 사태’ 관련 롯데카드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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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7. 14. 14:05

사기·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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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카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고발 사건으로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은 신용 등급 강등이 예측된 상황에서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하고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가 자금난을 은폐하는 과정에 롯데카드가 관여했는지 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투자자들은 홈플러스 계열사인 롯데카드가 피해를 키우는 데 가담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1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 3월 롯데카드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홈플러스에 기업카드 한도 등 거래 조건을 유리하게 적용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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