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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 퇴임…“북한이탈주민에 계속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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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7.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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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탈북민) 최초로 차관급에 올랐던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14일 민주평통 사무처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최초로 차관급에 올랐던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14일 퇴임했다.

민주평통은 "태영호 사무처장 이임식이 오늘 오후 5시에 민주평통 사무처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으며 11일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이라며 "이념을 뛰어넘어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고, 조국의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이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통일의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으로서 제가 대한민국에서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여러분들과 같은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감사였다"고 했다.

탈북 고위 외교관 출신인 그는 윤석열 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7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자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의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사무처장의 임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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