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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얼티엄 셀즈는 2021년 2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기반으로 LFP 배터리 셀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부터 전환 작업을 시작해 2027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얼티엄셀즈는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 삼원계 양극재 배터리를 생산했으나, 그에 비해 생산 비용이 저렴한 LFP 배터리까지 생산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커트 켈티 GM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국 내에서 저비용 LFP 셀 생산 기술을 확대해 하이니켈이나 미래의 망간리치 솔루션을 보완하고, EV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얼티엄셀즈는 미 오하이오주에 있는 1공장에서 기존처럼 NCM 등 고성능 배터리를 생산한다고도 밝혔다.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이번 설비 전환은 제너럴 모터스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전기차 배터리 혁신을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합작법인에 접목해 전기차 시장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하는 셀 화학 구조, 폼팩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