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지역 10개 공동체서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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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는 현행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에 근거해 정부가 육성하고 있는 돌봄 조직이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서 반찬 배달, 및 안부 확인 등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구·방충망 교체 등 소(小)수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CJ제일제당, 샘표식품 등과 간장·고추장·조미김·설탕 등을 전달해 돌봄 활동을 지원했다. 전국 6개 시·도에서 활동 중인 공동체 10개소는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돌봄 서비스'에 해당 물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동체는 정해진 활동비 내에서 농촌에서 필요한 여러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비용 문제로) 주민 수요에 비해 충분한 식사 지원을 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농촌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후원은 농촌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 돌봄의 가치를 민간이 함께 인정하고 응원한 뜻깊은 사례"라며 "주민, 기업, 정부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농촌 돌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