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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사우디 태양광·가스복합사업 금융 조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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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07. 16. 09:35

PF 방식 통해 5.5조원 자금 확보
사우디 내 태양광 발전사업 중 최대 규모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본사 전경/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민간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5조5000억원의 금융조달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사업과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금융조달은 한전 보증 없이 현지 사업법인이 사업 자체 수익성과 신용을 바탕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전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한국 수출입은행, 국제 상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두 사업은 이번 금융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 사업은 지난 10월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사업으로, 2GW 규모의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사우디 내 태양광 발전사업 중 단일 최대 규모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25년간 약 5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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