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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한 김 감독은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등 여러 화제작들을 연출했고, 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거미집'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현재는 '라스트 스탠드'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장편 영화 '홀'을 촬영중이다.
연출 멘토로는 라오스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장편 영화감독인 매티 도가, 촬영 멘토로는 박정훈 촬영 감독이 각각 나선다.
도의 연출작 '디어리스트 시스터'는 라오스 영화 최초로 지난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라오스 영화 최초로 출품됐다. 2017년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악녀'로 초청받았던 박 촬영감독은 부일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높였다.
한편 샤넬 X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에는 625명이 지원했으며, 2005년 출범 이래 가장 많은 4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9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20일간 전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단편 영화를 제작한다. 제작된 영화 8편은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