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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18일까지 일시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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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7. 17. 08:04

16일 돼지 2500마리 사육농장서 확인
관내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 집중 소독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돼지 25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염 차단을 위해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도 집중 소독한다.

또한 파주시와 인접 4개 시·군에 있는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오는 1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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