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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폭우로 중부지방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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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17. 08:37

도로에 쓰러진 가로수
16일 밤 11시 54분경 충남 논산시 벌곡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산림청이 17일 6시30분을 기해 중부지방 산사태 위기 경보를 상향했다.

산림청은 대전·세종·충북·충남지역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경기·강원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된다.

중부지방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0시부터 17일 7시까지 충청권에는 최고 400mm넘는 비가 쏟아졌다.

이 기간 동안 충청권 지역별 강수량은 △서산 419.5㎜ △홍성 386.8㎜ △신평(당진) 361.5㎜ △태안 341.0㎜ △아산 332.5㎜ △원효봉(예산) 311.5㎜ △세종 145.4㎜ △대전 123.0㎜ 등이다.

충청권은 이날까지 50∼150㎜, 많은 곳은 180㎜ 이상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긴급재난문자 등을 잘 확인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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