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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경영 리스크 해소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논평했다.
대법원은 이날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재용 회장에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실 주도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부당하게 추진·계획하고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