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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강선우·이진숙 “국민면접 탈락, 거취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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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7. 17. 14:53

“진짜 주적은 尹과 국민의힘…인사청문회, 사상검증 물들이지 말라”
오후 질의 답변하는 이진숙 후보자<YONHAP NO-3396>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조국혁신당이 강선우·이진숙 장관 후보자들이 국민 면접(인사청문회)에서 탈락한 사태라며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17일 "국민면접에서 탈락한 후보자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인사청문회 논란으로 개혁의 동력이 손실되고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들께서는 일부 후보자들에 대해 장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과정도 논란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계신다"며 "후보자 소명이 국민께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후보자가 국민검증을 통과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으나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한 정부의 인사검증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겸허히 인정하는 것이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며 "국민면접에서 탈락한 후보자는 더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인사청문회에서 '우리의 주적'을 묻는 국민의힘에 대해 "겁박성 주적 질문을 할 자격이 없다"며 "역시 독재자 윤석열의 후예답다. 국민의힘이 시대착오적인 낙인찍기와 철 지난 색깔론을 꺼내든 것은 궤멸적 붕괴에 직면한 국민의힘의 현주소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진짜 주적은 누구인가. 수차례 북한으로 드론을 날려 전쟁을 유도한 자, 한밤 중 내란을 일으켜 계엄군에게 국회 점거를 지시한 자, 군인들에게 총을 들고 국회에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명령한 자가 누구인가"라며 "계엄 해제를 막기위해 고의로 국회본회의 개의를 방해하고 내란 우두머리 비호를 위해 탄핵을 반대하는 등 주적행위에 공모하고 동조하고 선동한 정당이 어디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짜 주적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 윤석열과 국민의힘이다. 내란범을 감싸고 내란을 내란이라 부르지도 못하는 자들이 민주공화국의 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나"라며 "주적을 입 밖으로 꺼낸 자가 진짜 주적이다. 인사청문회가 사상검증에 물들지 않도록 조국혁신당은 입법적 장치 마련에 시급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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